녀자와 야구 저녁밥을 한 숟갈 뜨고 소파에 삐두름히 디비져서 오늘도 롯데가 만신창이로 타구단의 보약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느긋하게 감상할 마음으로 생과자 부스러기와 캔맥주를 챙겼다. 롯데가 “꼴찌에게 박수를” 하는 책의 대박과 “뒤에서 1등도 1등이다” 하는 농담에 속아 꼴찌라는 똥구덩이에서 빠.. 집안야그 2005.06.16
매실엑기스를 담다. 매실 10키로 + 백설탕 11키로. 켜켜이 쌓여져 가는 매실과 설탕. 간혹 설탕 속에 잠기지 못하고 얼굴을 내미는 매실이 시다. 서방 하는 일에 꼭 잔소리를 양념으로 더해야 직성이 풀리는 마누라. 설탕이 작네.....매실이 많네..... 혼자 담으라면 꼭 같이 해야 된다면서 이넘의 여편네 서방을 종 부리듯 한.. 집안야그 2005.06.14
야! 우리도 경품 탔다. 보름여 전에 문서 한 장을 받아 살펴보니 그 이름도 벼러온 가족건강 걷기대회라...거창한 주최 주관 모두 략하옵고 경품를 보자 하니 이것이 참 보이지 않는다. 걷기대회 달리기대회 철쭉길 따라걷기 하여 “시민” “동민“자가 들어간 대회치고 운동삼아 참가하기 몇 해던가? 아직 그 .. 집안야그 2005.06.07